KB금융그룹은 23일 성장 가능성이 큰 스타트업 20곳을 ‘KB스타터스’로 최종 선정하고 ‘KB스타터스 웰컴 데이’(사진)를 열었다.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비롯해 핀테크, 헬스케어 등에서 차별화된 사업모델과 기술력을 보유한 스타트업이다. 이들 스타트업은 KB금융 계열사와의 협업, 경영컨설팅, 투자 유치 등을 지원받는다.
KB금융이 네이버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10위에 진입했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대표 수혜주로 꼽히며 올 들어 주가가 46% 넘게 올랐다.10일 KB금융은 전일 대비 3.52% 오른 7만9300원에 마감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장중 한때 8만원을 넘어 8만1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KB금융의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31조9984억원으로 네이버(30조6303억원)를 제치고 유가증권시장 10위에 입성했다.KB금융은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의 영향으로 연초 이후 이날까지 46.5% 급등했다. 밸류업 프로그램 추진 전 KB금융의 최고가는 6만8600원이었다.KB금융이 밸류업 프로그램에 호응해 배당 정책을 개선한 점도 주가를 끌어올린 요인으로 분석된다. KB금융은 지난 4월 금융사 최초로 ‘배당총액 기준 분기균등배당’을 도입했다. 주당 현금 배당은 배당 총액을 기준으로 산정해 분기당 3000억원, 연간 1조2000억원 수준이다. KB금융 관계자는 “최근 해외 투자자의 미팅 요청이 쇄도하고 있다”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실질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이루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KB금융그룹이 제작한 ‘국민과 함께 부르는 희망 스타트!’ 영상이 지난달 29일 공개 이후 열흘 만인 9일 유튜브 조회 수 300만 건을 넘어섰다. 진정성 있는 연기로 사랑받는 배우 박은빈이 클론의 노래 ‘꿍따리 샤바라’를 새롭게 부른 이번 광고는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금융’을 꿈꾸는 마음을 담았다.이 광고에선 소상공인과 직장인, 대학생 등이 각자 일상에서 꿍따리 샤바라 댄스를 추며 희망을 노래했다. 유튜브와 틱톡, 트위터 등 SNS에도 꿍따리 샤바라를 활용한 소비자 제작 콘텐츠가 잇따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KB금융은 ‘KB 국민함께’ 상생 프로젝트도 광고에 소개했다. 착한가격업소 지원사업인 ‘KB마음가게’가 대표적이다. KB금융 영상과 캠페인 참여 가게 홍보영상을 해당 가게에 설치된 미디어 플랫폼에 송출하면 지원금을 준다.KB금융은 청년들의 조식을 지원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 전국 주요 대학에 10억원을 지원해 100만 명분의 아침밥을 제공한다.KB금융은 2018년부터 1250억원을 투입해 ‘온종일 돌봄사업’도 지원하고 있다. 구직자들과 우량 중소·중견기업을 잇는 일자리 정보제공 사업인 ‘KB굿잡’을 통해선 2만5172명이 취업에 성공했다.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KB금융그룹(회장 양종희·앞줄 가운데)이 지난달 30일 종합자산관리 센터인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 반포센터 개점 기념식을 열었다고 1일 밝혔다. KB 골드앤와이즈 더 퍼스트는 KB금융의 프라이빗뱅킹(PB) 사업인 ‘KB 골드앤와이즈’의 프리미엄 브랜드다. KB금융그룹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