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5일 북.미 경수로 협상 타결이 주가에 현재 반영되지 않고 있
지만 남북한간의 화해무드가 지속될 경우 외국인 투자를 자극, 최근의 조정
국면 탈피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경수로 관련업체및 건설, 무역주등 남북경협 관련주들이 사업진척
정도에 따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증권은 경수로 관련 상장업체로 한전 현대건설 동아건설 (주)대우 대림
산업 대우중공업 삼성중공업 LG산전 대한전선 현대정공등을 손꼽았다.

또 남한 전용공업단지 관련 기업으로 서남지역(해주 남포)의 경우 대우그룹
LG그룹 효성물산 제일제당 동양그룹을, 동북지역(청진 나진)의 경우 쌍용그
룹 삼성그룹 한화그룹 신원등을 지목했다.

이밖에 남북경협 추진 기업으로 <>두산상사(장갑) <>코오롱 코오롱상사(염
색봉제) <>고려합섬 고합상사(의류 봉제) <>금호타이어 금호석유화학(합성고
무 타이어) <>미원(식품) <>해태제과(과실음료) <>진로 진로종합유통(백화점
주류) <>기아자동차(자동차 반출 시멘트 반입)등을 지적했다.

< 최승욱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