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사업을 통해 3,000여가구의 아파트단지로 바뀐다.
공항로를 따라 김포공항쪽으로 가다보면 강서구청사거리에서 5분정도
거리에왼편으로 대한항공사원아파트가 나온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강서로로 접어들어화곡터널 방향으로 600m정도
거리에 도로 오른쪽 뒤편으로 빌라,아파트등이 풍부한 녹지속에
들어선 주공화곡시범주택단지가 나온다.
조합추진위는 지난 6일 (주)대우를 시공사로 선정하는등 재건축사업을
서두르고 있다.
대우측은 오는 98년 말 입주예정으로 내년 6월께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하반기에 이주및 철거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 사업규모및 지분률 대지 4만7,000여평에 지상9~17층 45개동
3,302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평형을 보면 15평형이 68가구,25평형 1,214가구,34평형이 1,120평형,43평형
이 800가구등이다.
이 가운데 조합원에게 810가구가 배정되고 나머지 2,492가구가
오는 97년 상반기에 일반에 분양된다.
조합원들의 소유지분이 커 43평형은 모두 조합원들에 돌아갈 것으로
보인다.
조합원들의 대지지분을 보면 기존 13평형(60가구)이 36,35평,17평형(340가
구)이 49,96평,20평형(180가구)이 59,27평,25평형(217가구)이 73,69평등으로
기존 평형에비해 보기드물게 지분이 크다.
시공사인 대우측은 대지지분 대비 117.20%의 무상지급율을 적용키로
했다.
이에따라 조합원들은 최대평형 입주기준으로 기존 25평형을 소유한
조합원의 경우 1억3,3380만원을,20평형 소유자는 6,500만원을,17평형
조합원은 2,000여만원을 돌려받을 것으로 보인다.
<> 지분거래 지난 6일 시공사 선정으로 매물이 줄어 거래는 한산한
가운데 거래가는 오르고 있다.
매물이 줄어들면서 1억5,200만원에 거래되던 17평형의 시세가 1억8,000~1억
9,000만원을 넘어서고 있다.
또 25평형의 경우 2억7,000만원,20평형은 2억1,000만원,13평형은
1억4,000만원선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 김동민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