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5~31일) 주식장외시장은 주말 정부의 증시부양조치에 힘입어
활발한 거래를 이뤘다.

그러나 주가는 여전히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거래가 이뤄진 종목은 46개였고 거래량은 43만5천7백66주였다.

1만주이상 거래된 종목은 7개로 여전히 은행등 금융주의 거래가
활발했다.

지난주에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종목은 극동도시가스로 19만주이상
거래되며 주가는 1%상승하는 강보합세를 보였다.

동화은행과 평화은행이 주가보합세속에 각각 6만6천주와 2만2천주이상
거래됐다.

중소기업은행주식도 4만주넘게 거래됐으나 주가는 2% 빠졌다.

현대중공업이 4만2천주이상 거래되면서 오랜만에 2%의 주가상승을
보였다.

현대엘리베이터 현대산업개발등 다른 현대계열사들은 거래부진속에
주가도 약보합세를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주 주가가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10주가 거래된 태평양금속으로
32%의 주가상승률을 보였고 주가가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대원제약과
하이트론시스템즈가 각각 20주와 50주씩 거래되며 14%의 주가하락률을
기록했다.

조일제지가 거래소상장을 목표로 공모가 1만3천원(액면가5천원)에
48만주를 공모, 기업을 공개한다.

< 이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6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