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서울대가 추진하고 있는 "연구 공원"( Research Park )조성을
위해 300억원을 출연키로 결정,내달초 약정식을 갖는다고 25일 밝혔다.

LG는 서울대 관악캠퍼스에 조성될 연구공원단지내 3,000평 부지에 화학.
전자관련 기초연구동을 건립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가 추진중인 "연구공원 조성계획"에 따르면 오는 97년말까지 대지
2만5,000평 규모로 반도체 정보통신 신소재 유전공학등 첨단산업별 6개 연
구동을 건립,기부금을 낸 업체에 20년간 무상 대여해주고 대학의 연구인력
을 지원한다는 것으로 돼 있다.

서울대의 이같은 계획에 대해 기부금을 내기로 확정한 대기업은 LG가 처
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