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서현네 가족 저 넥서스 간 6,000원 )

슈퍼마켓을 경영하고 있는 허준구.민서현씨의 가족끼리 오랫동안 주고 받은
편지를 한데 모은 문집.

두아들을 두고있는 이들 부부가 자식에게 보낸 편지, 자식이 부모에게
보내는 편지, 연애시절부터 시작해 부부가 말로할 수없는 얘기를 글로 쓴
편지들을 담았다.

국민학교에 다니는 어린아들의 한마디에 이사를 결심했던 아버지, 걸레를
든 마릴린 먼로인 어머니.아버지를 군자라 믿으며 존경하는 아들등 가족들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실려있다.

최소한 가족끼리 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다면 현실의 삶이 얼마나 아름다워
질수 있는 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