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고질적인 악습인 헤드업을 방지해 점수를 줄일수 있는
이색 상품 골프용 선글라스가 국내에서 시판된다.

호주의 발명가 짐 슈리넌씨가 5년간의 연구끝에 지난해 개발한
이 선글라스는 골퍼들의 이상적인 스윙자세를 만들어주는 골프 연습
보조기구로 호주 미국 영국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스폿 온" 이라고 불리는 이 선글라스는 안경면에 구멍이 뚫려 있는데
이 구멍을 통해 골프공에 시선을 모아 연습을 하면 자세를 바로 잡게된다.

즉 이 선글라스를 착용하고 스윙할 때 구멍으로 골프공을 볼수 없으면
자신의 자세가 불완전하거나 헤드업을 한 것이므로 반드시 볼을 보도록
유도해 자세를 교정한다는 것이다.

그렉 노먼등 세계적인 프로 골퍼들을 배출한 호주제일의 코치 찰리
어프씨는 일반 골퍼들에게 "스폿 온"사용을 권장하고 있으며
그렉 노먼도 이 선글라스를 테스트한 후 매우 훌륭한 발명품이라고
극찬했다고 이 제품의 수입상 지티엔코리아(589-1878)는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