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재무제표실적이 호전된 기업의 주가는 실적이 발표된후 한달동안
오름세를 보이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현대증권은 93년도 연결재무제표상 실적이 호전된 기업은 지난해
연결실적 발표후 24일동안 주가가 평균 13.18% 올라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12%를 두배이상 웃돈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반면 발표 한달전 이들회사 주가는 5.45%의 상승률을 보여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 5.12%에 비해 큰 차이가 없었다.

현대증권은 이는 연결실적이 보고된 후에야 정보가 주가에 반영된
때문으로 풀이했다.

또 지난달 29일 발표된 94년 연결재무제표 실적호전기업의 주가는
실적발표전 한달동안 종합주가지수가 4.1%하락하는 동안 평균 10.3%
떨어지면서 실적이 아직 반영되지 않은 만큼 앞으로 실적호전에 따른
상승탄력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 준 >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