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계주기자]

대전시 유성구 노은 지족동일원에 61만2천평규모로 개발되는 노은1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오는 10월 보상에 착수하는 등 본격화된다.

8일 토개공충남지사에 따르면 올해부터 오는 98년까지 총사업비
3천8백97억을 들여 61만2천평규모의 노은1지구를 개발,단독주택과
아파트 1만가구를 공급해 4만명의 인구를 수용키로 했다.

토개공은 이를위해 6월까지 토지및 지장물조사를,9월까지 개발계획승인을,
10월까지 감정평가의뢰및 보상액산정을 하고 보상에 착수키로 했다.

토지이용계획은 주택건설용지가 17만6천평인데 이중 공동주택 10만2천평,
단독주택 6만2천평,준주거용지 7천평으로 이곳에는 1만가구가 들어선다.

공공시설용지는 도로 18만7천평,공원 6만4천평,농수산물도매시장
2만5천평,자동차매매장 1만3천평등이다.

단독주택은 필지당 60평규모로 남향배치되며 준주거용지는 80-1백20평
까지 다양하게 개발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10층이상의 고층아파트로 하되 21평형이 51.8%,28평형이
20.6%, 36평형이 27.6%로 배분할 방침이다.

토개공은 이곳에 14km의 자전거전용도로를 개설하고 3천평이상의
근린공원 7개 어린이공원 11개 초.중.고등학교 8개를 신설키로 했다.

한편,유성구 지족 하기 반석 죽동일원에 56만평규모로 개발될 노은2지구는
2천5백29억원을 들여 오는 96년 개발에 착수,99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5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