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겨울스포츠로 자리잡은 배구경기가 남여부 우승팀을 가린
가운데 끝을 맺었다.

장기레이스에 따른 체력부담을 이겨내고 선수들의 평균연령이 비교적
많은 실업팀이 우승을 안았다.

그러나 이팀도 예선에서는 유난히 특정 대학팀에 약한 모습을 보였다.
그 이유는 이 팀의 평소 연습상대가 그 대학팀으로써 서로의 전력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일반투자자들의 경우 많은 숫자의 종목들을 매매하는 경향이 강하다.
그러나 배구경기의 예에서도 알수 있듯이 평소에 잘아는 몇몇 종목을
매매하는 것이 성공의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