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시개발공사는 올해부터 공릉2지구및 상계3지구 택지개발사업에
착수키로 하고 최근 이들 2곳에 대한 기본개발계획을 수립했다.

도개공이 마련한 개발계획에 따르면 노원구 공릉동 11만6천3백21평규모의
공릉2 택지개발지구에 3천8백94가구의 소형분양주택등을 건설, 주로 주택
청약저축가입자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분양된다.

또 상계동 상계3 택지개발지구 1만6천4백13평에는 1천3백가구의 아파트가
건설돼 공릉2지구와 비슷한 시기에 분양될 예정이다.

지난 93년1월 택지개발지구로 지정돼 오는 96년말에 완료될 공릉2지구와
상계3지구의 주택건설및 토지이용계획, 공공시설등을 알아본다.

< 공릉2지구 >

<>토지이용계획=전체 토지면적 11만6천3백21평중 공공주택및 근린생활시설
용지는 7만9천6백97평으로 전체의 68.5%에 달해 주택용지비율이 높은
편이다.

또 도로,공원,녹지,학교,주차장등 공공시설용지가 모두 3만6천6백24평이다.

<>주택건설계획=아파트 3천6백40가구, 단독주택 2백54가구등 모두 3천8백
94가구가 건설돼 일반에 분양된다.

이중 18평이하의 아파트는 3천30가구, 18~25평이 2백40가구이며 25평이상이
3백70가구이다.

<>공공시설=공용청사는 파출소 2개소, 우체국과 동사무소 각 1개소이며
국민학교와 중학교 각 1개및 공원, 종교시설, 사회복지시설 그리고 1천2백
98평의 주차장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밖에 3천5백90평의 녹지가 확보됐다.

< 상계3지구 >

<>토지이용계획=전체 토지면적 1만6천4백13평중 주택건설용지가 1만2천1백
86평으로 74.2%에 이르고 나머지 4천2백27평(25.8%)이 공공시설용지로
설정돼있다.

<>주택건설계획=1블럭과 2블럭에는 12~18평이 각각 3백20가구와 5백60가구
가 들어서고 3블럭에는 10~15평 4백20가구가 공급된다.

모두 9~15층이며 용적률은 2백5~2백10%이다.

<>공공시설=폭 6~8m, 총연장 6백3m의 도로가 개설된다.

또 총2천1백60평의 부지에 유치원, 국민학교, 중.고교 각각 1개교가 신설될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계동95의 336일대에 4백54평 규모의 어린이공원이 건설되며
종교시설, 하수처리시설이 1곳씩 들어설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