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경기도 고양시 탄현지구등 전국 13개 지구에서 약 1백70만평을 택지
개발예정지구로 지정, 발표했다.
수도권의 경우 이번 고양 탄현지구지정에 이어 오는 6월까지 경기도 안중신
도시 2백만평, 용인 30만평, 성남 90만평, 오산 60만평등 모두 4백61만평의
택지개발지구가 추가로 지정할 계획이다.

17일 건설교통부는 신경제5개년계획기간(93~97년)중 2백85만가구의 주택공
급에 필요한 택지확보를 위해 수도권의 고양 탄현2지구(8만1천평)와 수도권
밖 지방 12곳(1백61만7천평)에서 모두 1백69만8천평의 택지개발에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 13곳의 택지개발지구에는 모두 5만4천5백90가구의 주택의 지어져 21만
6천5백80명의 인구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번 지구지정으로 수도권밖 지방에선 93년이후 지금까지 모두 3천94만평의
택지개발지구를 확보, 당초 목표량 3천만평을 초과달성했다.

수도권의 경우엔 이번 지구지정으로 신경제계획기간중 이 지역에서 개발키
로한 2천4백만평의 택지중 87%인 2천84만평이 확보됐다.

건교부는 당초 97년까지 수도권에서 개발키로했던 택지를 모두 상반기에 앞
당겨 개발하기로하고 현재 약 4백61만평의 택지개발예정지구를 선정, 관계부
처의견을 듣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들 수도권의 추가 개발예정지구에는 경기도 남부의 안중 신도시 2백만평
과 함께 성남 90만평, 용인 30만평, 오산 60만평등 경기도 군지역과 인천시
등 10여곳 2백여만평이 포함돼있다. < 이동우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2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