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럭키)이 식품사업을 강화한다.

LG화학은 27일 올 식품사업매출목표를 지난해보다 88% 늘어난 6백억원으로
이중수출액을 1백80% 늘어난 70만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이같은 사업목표달성을 위해 음료 레토르트 양념류사업을 확대,
20여종의 신제품을 출시하는 한편 해외판촉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화학은 기존식품업계의 틈새시장을 겨냥, 편의성과 기능성이 강한
음료제품개발에 주력하고 레토르트제품에 대해서는 소비계층별로 품질과
품목을 차별화할 방침이다.

또 발효조미료(MSG)를 사용하지 않는 "맛그린"양념의 천연조미료 이미지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LG화학은 이와함께 자사제품에 대한 리콜제를 도입, 고객서비스를 강화
하는 한편 대리점지원 확대를 통해 판매망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이회사는 또 해외수출을 늘리기 위해 미주지역등 교포가 많이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판촉활동을 강화하고 브라질 괌 필리핀등 수출거래선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