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최대 석재업체인 동인석재(대표 이기섭)가 올해 중국시장에 새로이 진
출,해외수출을 크게 확대한다.

9일 동인석재는 최근 중국의 상해 천진지역등에 대형건물이 잇따라 건설되
면서 석재수요가 급증,상반기중 이들지역을 대상으로 직수출에 나선뒤 빠른
시일내 현지공장 건설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주력수출 시장인 일본외 중국 동남아등지로 수출을 늘려 금년 수
출목표를 지난해보다 1백% 증가한 4천만달러로 잡고있다.

이기섭사장은 "중국시장은 우리나라에선 생산되지않는 고급대리석의 수요가
커 우선 이탈리아나 남미지역에서 대리석을 수입,청주공장에서 가공,수출할
계획이며 하반기이후 중국시장과 가까운 군산이나 아산지역에 신공장 건설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인석재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건설경기가 서서히 되살아나면서 석재수요가
늘고있어 올해 전체매출이 지난해 4백억원보다 크게 늘어난 6백억원 달성이
가능할것으로 내다보고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