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조장세속에 주식형펀드의 매각이 꾸준히 이어지고있어 주식시장 간접
투자자들의 장세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이달들어 지난 24일 현재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
3사 주식형펀드에 몰린 자금은 4천5백98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주식형펀드가 1조71억원어치 늘어나데 비하면 증가폭이 절반정도 줄
어든 것이나 올들어 11월말까지 한달평균 3천6백74억원씩 팔린데 비하면 25%
나 많은 규모이다.

주식형펀드 월간 매각규모는 모집식및 하이-턴투자신탁이 인기를 끌었던 11
월에 가장 많이 팔린데 이어 지난 1월 6천1백53억원 10월 5천8백71억원 9월
4천3백18억원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말을 맞아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면치 못하고있는데도 주식형펀드의 매각
이 비교적 순호조를 보이고있는데 대해 투신사 한관계자는 간접투자자들인
수익자들의 장기 주가 전망이 좋기대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현재 주식형펀드 10조9천2백12억원 공사채형펀드 28조8천3백58억
원을 포함한 투신3사의 총수탁고는 39조9천8백36억원으로 40조원에 육박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