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4천여평에 이르는 경북 김천시 교동지구및 부곡지구 택지개발사업이
오는 20일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본격화돼 내년 상반기부터 이들 2개지구에
서모두 4천여가구의 아파트가 분양된다.

토지개발공사는 오는 20일 이들 2개 택지개발지구의 토지보상작업에 들어
가는 한편 내년 8월께에는 택지조성공사에 착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들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건설용지를 규모별로 보면 교동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지 2만5천평)가 전용면적 18평형이하 1천2백47가구,18~25.7평형
3백74가구,25.7평형초과 4백49가구등 모두 2천70가구이다.

또 부곡택지개발지구("2만3천평)의 경우 전용면적 18평형이하 1천1백66가구
,18~25.7평형 3백50가구,25.7평형초과 4백9가구등 모두 1천9백25가구이다.

김천시 도심에서 서북쪽으로 3 에 위치한 교동지구는 전체 사업규모가 7만
8천평으로 지구내에 공설운동장과 대학교가 들어설 예정이다.

또 기존시가지와 연결돼 개발되는 부곡지구는 모두 6만6천평으로 녹지공간
이 풍부해 김천시의 새로운 주거지역이 될 전망이다.

한편 토지개발공사는 이달말부터 모두 7백90억원을 투입해 97년에는 부곡
지구,98년에는 교동지구의 택지개발사업을 각각 마무리할 방침이다.

< 김태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