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일 용평 알프스스키장이 중 상급자코스를 가동하고 대명.천마산
.서울.양지스키장등 4개스키장이 동시에 오픈할 예정임에따라 본격스키시즌
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달 26일 개장한 용평스키장은 현재 가동하고 있는 핑크 뉴레드
옐로우 그린이외에 상급자코스인 레드라인을 10일 오픈할 예정이다.

용평스키장은 또 지난 3일부터 매일 야간스키(오후6~9시)와 새벽스키
(아침7~9시)를 실시하고 있다.

중급자1 초급자1개 코스를 이미 개장한 알프스스키장은 10일부터
중급자코스 1개를 추가 개장하며 날씨에 따라 상급자코스를 포함한
전슬로프(8면5기)를 모두 가동한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또 매주토요일에만 실시하던 야간스키를 오는 17일부터는 야간스키와
새벽스키를 시즌기간동안 매일 가동할 계획이다.

지난4일 개장이후 매일 야간스키(저녁6시~9시30분)를 하고 있는
베어스타운스키장도 오는 15일전후에는 새로 확장한 4면의 슬로프를
스키어들에게 선보일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3일 부분개장한 무주스키장도 적설량을 보아가며 가능한한
전슬로프(22면)를 가동시켜 스키어들의 욕구를 채울 예정이다.

올시즌부터 375실의 1차콘도를 오픈, 숙박시설을 크게 확대한
대명홍천스키장도 10일 기후조건이 허용하는대로 전슬로프와 리프트
(12면8기)를 가동키로 했다.

이밖에 천마산.서울.양지등 수도권스키장도 10일 오픈하며 수안보
볼케노스키장은 17일 오픈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2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