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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가 입지] 도시계획에 관심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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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시는 끊임없이 변모한다.

    재개발, 구획정리사업, 도로확장등 다양한 계획에의한 각종 사업이 동시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특히 서울같은 거대도시에선 어떤 형태로든 "공사"가 이루어지지 않는
    때는 한순간도 없는 실정이다.

    좋은 가게를 얻기 위해선 해당 지역의 개발구상이나 도시계획을 파악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상가에 손을대서 성공한 사람은 거의 예외없이 도시계획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경우라고 봐도 무리가 없다.

    도시계획을 안다는것은 남들이 쉽게 접근할수없는 고급정보나 이른바
    "대외비"를 얻어낸다는 의미가 아니다.

    당국이 정식으로 개발계획을 발표한 후라고해도 투자가치가 남아있는 곳은
    얼마든지 있다.

    신설 지하철 역세권은 대표적인 경우이다.

    지하철 신설계획이 발표되고 예상노선이 알려지면 역세권부근 부동산은
    일단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러나 지하철이 개통되기까지는 몇년의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초기의
    땅값상승폭은 그리 크지 않다.

    개통예상시기를 감안, 투자계획을 세운후 위치만 잘 선정해 매입한다면
    얼마든지 승산이 있는셈이다.

    또 도시계획을 감안한 투자는 서울같은 대도시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경기도 군포시 제궁동의 예를 들어보자.

    제궁동은 안양과 거리가 멀어 몇년전만해도 좋은 상권이 형성되리라고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 산본신도시가 인근에 들어서면서 상황은 달라졌다.

    그 위치가 산본신도시로 들어가는 길목인데다 군포시청 군포경찰서등이
    이곳으로 옮겨오면서 주변에 중심상권이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은 산본신도시 입주가 완료될 시점에는 훨씬더 좋은 상권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높다.

    이 밖에 불량택재개발지구및 재건축지구, 도로신설이나 확장지역인근,
    대형건물건립예정지부근등도 비슷한 경우에 해당한다.

    다만 도시계획에 대한 정보는 정확해야 한다는 점을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 정보가 소문을 근거로 하는 것이어서는 곤란하다.

    특히 우리나라는 일단 개발계획을 세웠다가 나중에 변경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투자대상지를 물색할때 가장 최근의 정보를 입수해야 한다.

    그래서 개발계획에 대한 정보는 부동산중개업소보다 해당 행정기관에 알아
    보는게 안전하다.

    행정기관이 접근하기가 다소 까다롭다는 단점이 있는 대신 근거없는 정보를
    흘리지는 않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3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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