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교수로 재직중인 소프라노 김영미씨의 독창회가
12월3일 오후7시 예술의전당음악당에서 열린다.

김씨는 서울예고와 이태리 산타체칠리아 국립음대및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이태리 마리아 칼라스 국제성악콩쿠르1위,푸치니 국제콩쿠르 1위에 입상하
는등 일찍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82년 미국무대에 데뷔하자마자 폭발적인 성량과 풍부한 감정표현으로 오페
라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오페라 "사랑의 묘약"에서 파바로티의 상대역을 맡
아 출연하기도했다.

이날 공연에는 첼리스트 정명화가 우정출연,첼로솔로곡을 들려주며 김영미
씨의 협연도 맡는다.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첼로학부에 다니는 6명의 신인 첼리스트들도 함께 반주
한다.

프로그램은 이수인"고향의 노래"푸치니"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치레아"나
는 비천한 종이라오"라흐마니노프"7대의 첼로와 소프라노의 협연"등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