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키금성상사는 2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대북 동반진출을 희망한
3백20개 중소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남북경협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박수환사장은 "정부가 경공업과 생활용품 분야를 남북경
협 시범사업으로 권고함에 따라 중소기업의 역할이 막중해졌다"고 강조하고
"럭키금성상사의 대북사업 경험과 중소기업의 제조기술을 결합할 경우 이상
적인 대북경협이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장경환 북한팀 부장은 <>동반진출 신청업체의 사업능력 심사<>사업계획
서 접수,타당성 검토후 동반진출업체 최종 선정 <>실무협의 거쳐 방북 또는
경협사업실시 등 3단계 동반진출 방안을 밝혔다.

럭키금성상사는 지난 10일부터 5일간 대북동반진출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을
공개모집했는데 섬유,봉제,전기.전자,식품 등 각 경공업종의 3백20개 기업이
신청하는 등 열기를 보였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