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무가 94코리언리그 농구2차대회에서 한국은행을 대타,쾌조의 2연승을
거두었고 기아자동차와 중소기업은행은 각각 현대와 서울방송을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전날 한국은행에 뜻밖의 패배를 당했던 기아자동차는 19일 원주치악체육관
에서 벌어진 대회2일째 경기에서 한기범(22점)과 허재(19점)의 활약으로
현대전자를 66-55로 누르고 첫승을 올렸다.

기아자동차는 전반을 26-28로 뒤진 채 마쳐 2연패를 당하는듯 했으나
후반들어 노장 한기범이 공수에서 맹활약하고 상대 슈터 조성원을
꽁꽁 묶는데 성공,역전승함으로써 체면치레를 했다.

또 기업은행은 장일(28점)과 이민형(24점)이 공수에서 크게 활약,
표필상이 부진한 서울방송을 74-69로 물리쳤다.

<>첫날 전적

<>남자부 기업 은행 74 ( 42-39 32-30 ) 69 서울 방송
기아 자동차 66 ( 26-28 40-27 ) 55 현대전자
상 무 100 ( 54-29 46-50 ) 79 한국 은행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