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토지면톱] 삼성건설, 차세대아파트 건립..내달착공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우리나라에도 본격적인 "차세대 복합형아파트"가 등장한다.
삼성건설(대표 최훈)은 내달말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서 착공할 7-25층
아파트 1천2백8가구가운데 32평형 3백80여가구를 차세대 복합형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내부 마감재를 차별화하거나 단지내 조경을 특색있게 꾸민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은 있었지만 외관에서부터 단지배치 평면 구조 마감재까지
전부를 새로운개념으로 차별화한 아파트가 건립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율전동 삼성아파트는 각 동 1층과 최상층의 주거기능을 없앤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층엔 호텔식의 넓은 홀과 각종 서비스시설을 설치,휴식과 내방객을
맞는 로비로 활용하도록 하고 최상층 역시 휴식용 정원과 모임의 장소로
꾸며진다.
또 기존 아파트가 모두 고정된 벽식으로 설계돼있는데비해 이 아파트는
라멘조 가변형 벽으로 설계,입주자가 원하는대로 내부공간을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32평형에 방을 4-5개나 들일수도 있고 전체를 원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
이와함께 단지내에 각종 정보나 업무 처리기능은 물론 건강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별도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입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조깅코스 간이자동차정비코너 세차시설 실내수영장 볼링장 공동온실
롤러스케이트장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설계에서도 기존아파트가 대개 용적율 300-400%를 적용,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데 비해 이 아파트는 용적율을 1백55%선으로 낮춘데다
고층의 타원형에서부터 판상형 빌라형등 다양한 형태의 동을 배치,
단지전체가 율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단지내 지상공간을 모두 녹지로 조성하는 것도
이 아파트의 특징으로 꼽힌다.
수원 율전동 삼성아파트는 특히 무인경비시스템에서부터 위성방송수신기
TV문자발생기 자동화재감지기 자동차자동관리시스템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전자시스템을 대거 채용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삼성전자 조합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착공시기만 올해
말로 잡혀있을뿐 아직 잔여세대에대한 일반분양여부나 분양시기 분양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건설측은 "그동안 분양가 규제에 묶여 우리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품질을 고급화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조합아파트를 통해 아파트
전부문의 질을 한단계 높인 차세대아파트를 시험적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
삼성건설(대표 최훈)은 내달말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에서 착공할 7-25층
아파트 1천2백8가구가운데 32평형 3백80여가구를 차세대 복합형아파트로
건립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그동안 내부 마감재를 차별화하거나 단지내 조경을 특색있게 꾸민 아파트
및 주상복합건물은 있었지만 외관에서부터 단지배치 평면 구조 마감재까지
전부를 새로운개념으로 차별화한 아파트가 건립되는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수원 율전동 삼성아파트는 각 동 1층과 최상층의 주거기능을 없앤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1층엔 호텔식의 넓은 홀과 각종 서비스시설을 설치,휴식과 내방객을
맞는 로비로 활용하도록 하고 최상층 역시 휴식용 정원과 모임의 장소로
꾸며진다.
또 기존 아파트가 모두 고정된 벽식으로 설계돼있는데비해 이 아파트는
라멘조 가변형 벽으로 설계,입주자가 원하는대로 내부공간을 자유롭게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따라 32평형에 방을 4-5개나 들일수도 있고 전체를 원룸으로 꾸밀
수도 있다.
이와함께 단지내에 각종 정보나 업무 처리기능은 물론 건강 교육 휴양
기능을 갖춘 별도의 "커뮤니티시설"을 마련,입주자들이 사용할 수 있게
하고 조깅코스 간이자동차정비코너 세차시설 실내수영장 볼링장 공동온실
롤러스케이트장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단지설계에서도 기존아파트가 대개 용적율 300-400%를 적용, 답답함을
느끼게 하는데 비해 이 아파트는 용적율을 1백55%선으로 낮춘데다
고층의 타원형에서부터 판상형 빌라형등 다양한 형태의 동을 배치,
단지전체가 율동적인 스카이라인을 이루도록 했다.
주차장을 모두 지하화,단지내 지상공간을 모두 녹지로 조성하는 것도
이 아파트의 특징으로 꼽힌다.
수원 율전동 삼성아파트는 특히 무인경비시스템에서부터 위성방송수신기
TV문자발생기 자동화재감지기 자동차자동관리시스템등에 이르기까지 첨단
전자시스템을 대거 채용하게 된다.
이 아파트는 삼성전자 조합아파트로 건립될 예정이어서 착공시기만 올해
말로 잡혀있을뿐 아직 잔여세대에대한 일반분양여부나 분양시기 분양가
등은 결정되지 않았다.
삼성건설측은 "그동안 분양가 규제에 묶여 우리 건설업체들이 아파트
품질을 고급화하는데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에 조합아파트를 통해 아파트
전부문의 질을 한단계 높인 차세대아파트를 시험적으로 내놓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