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백80t의 폴리에스테르 중합능력을 갖춘 대하합섬 구미공장이 4일 준
공식을 갖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구미공단 3단지내 3만8천평규모에 총 1천5백억원을 투자해 건설된 이공장은
하루 중합 2백80톤,원사 1백80톤을 생산할수 있는 국내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규모이다.

이공장은 자체기술로 개발한 DCS(분산제어)시스템을 적용하고 배치연속중합
방식으로 설계돼 공정 대부분이 자동화된것이 특징이다.

대하합섬은 구미공장 가동으로 연간1천억원의 매출증대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대하합섬은 오는 96년 10월까지 2차증설을 완료해 원사생산능력을 하루2백
70t으로 끌어 올리고 98년까지 추가로 2천5백억원을 투자해 하루생산능력을
모두 5백50t까지 늘여나갈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