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9일 준공된지 20년 이상된 시민아파트 1백67개동에 13억8천만원
의 예산을 들여 외부 벽균열등에 대한 보수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시는 이를위해 다음달 20일까지 전체 1백67개동을 대상으로 구청별로
교수, 건축사등 건축전문가와 함께 특별안전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보수작업대상이 외부 벽균열및 누수 외부계단 난간 굴뚝등으로
건물의 구조적 안전에는 문제가 없는 부분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와함께 지난해 9월에 실시한 정기안전진단에서 지속적인 순찰과
보수 보강이 필요한 건물로 B급판정을 받은 53개동의 경우 재개발 또는
주택재개량 작업을 추진중이나 주민이주가 완료될 때까지 수시전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정기안전진단 결과, 붕괴위험으로 즉시 철거대상으로 분류되는 A급
판정을 받은 아파트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