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제4의 물결이 인다] (10) 알렉산드리아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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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이라는 단일 언어로 세계의 정보 자산을 응집시키려는 대역사가
멀티미디어 기업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
알렉산더 대왕이 통일 왕국을 이룩한 뒤 알렉산드리아에 당시 서적을 한데
모아 최대 도서관을 지으려한 것에서 따온 말이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세계의 문화 유산을 비롯 눈에 보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로 저장하자는 계획이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모든 정보가 축적돼 세계인들에게 공개되고 24시간 문을
닫지 않는 디지털 도서관이 건설중에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기존의
정보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로 가공하는 일에 나서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기초는 우선 정보를 현재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저장매체에 담아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해 백과사전과 영어사전 지리부도등을 CD롬 타이틀
형태로 만들었을 때만 해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작사로 구색맞추기를
위한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상품개발부가 만들어낸 CD롬 타이틀
만 가지고도 작은 도서관을 꾸밀 정도가 됐다.
이들은 영화, 야구연감등을 제작했으며 "고대의 세계" "문화가 산책"
"멀티미디어 작곡가 시리즈"등을 내놓았다.
최근 인터네트에는 유럽내 7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앉아서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아동서적 출판 전문업체인 쇼라스틱사와 손잡고
기존의 인쇄 서적을 디지털 서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패트 히긴스 부장(40.소비자 상품개발부)은 "중요한 것은 현재 상품화될 수
있는 것부터 디지털 데이터로 바꿔 나가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과 애플사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도매인사는 IBM PC와 애플의 매킨토시
를 통해 실려나갈 각종 정보를 멀티미디어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영화 음악등의 판권을 사들여 디지털 형태로 쌓아가고 있으며
"디지털 세익스피어 전집"제작을 시작했다.
또 모든 멀티미디어 기기에 응용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 디지털 데이터를
갖춰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크립트 X"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 나와있는 어떤 형태의
멀티미디어기기에서도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멀티미디어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PC에서부터 중대형 컴퓨터에까지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셋탑박스 CD-I플레이어 3차원 게임기에서
이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오라클사는 사회 각 부분에
쌓여 있는 디지털 자료들을 마음대로 들춰볼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 알렉산드리아의 안내자로 자리잡기를 원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도서관을 거침없이 내달을 수 있는 "순항 검색 프로그램"을
만들어 흩어져있는 디지털 자료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보여주는
일이다.
실리콘 그래픽스사는 신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에서 특이한 역할을 자임
하고 있다.
대형 정보 소각장을 자사의 챌린저등 고속 컴퓨터에 맡기겠다는등 궂은
일을 떠맡고 나섰다.
0과 1의 끝없는 조합으로 이뤄진 디지털 데이터의 군살을 빼기 위해서는
옥석을 구별해 내며 데이터를 압축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과 정보의 결합을 통해서만 가능한 디지털 라이브러리.
필요한 정보를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가 기업들의 참여에 의해 차츰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
멀티미디어 기업에 의해 시도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
알렉산더 대왕이 통일 왕국을 이룩한 뒤 알렉산드리아에 당시 서적을 한데
모아 최대 도서관을 지으려한 것에서 따온 말이다.
멀티미디어를 이용해 세계의 문화 유산을 비롯 눈에 보이고 귀로 들을 수
있는 모든 것들을 디지털로 저장하자는 계획이다.
고대부터 현재까지 모든 정보가 축적돼 세계인들에게 공개되고 24시간 문을
닫지 않는 디지털 도서관이 건설중에 있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 프로젝트의 완성을 위해 각자 맡은 분야에서 기존의
정보를 멀티미디어 데이터로 가공하는 일에 나서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의 기초는 우선 정보를 현재 상품으로 판매가 가능한
저장매체에 담아내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마이크로소프트사가 지난해 백과사전과 영어사전 지리부도등을 CD롬 타이틀
형태로 만들었을 때만 해도 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제작사로 구색맞추기를
위한 행동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소비자 상품개발부가 만들어낸 CD롬 타이틀
만 가지고도 작은 도서관을 꾸밀 정도가 됐다.
이들은 영화, 야구연감등을 제작했으며 "고대의 세계" "문화가 산책"
"멀티미디어 작곡가 시리즈"등을 내놓았다.
최근 인터네트에는 유럽내 7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미술품들을 앉아서
볼 수 있는 "온라인 박물관"이 문을 열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아동서적 출판 전문업체인 쇼라스틱사와 손잡고
기존의 인쇄 서적을 디지털 서적으로 바꾸기로 했다.
패트 히긴스 부장(40.소비자 상품개발부)은 "중요한 것은 현재 상품화될 수
있는 것부터 디지털 데이터로 바꿔 나가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앞으로
기업과 국가의 경쟁력은 축적된 디지털 데이터의 질과 양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IBM과 애플사가 공동 설립한 디지털 도매인사는 IBM PC와 애플의 매킨토시
를 통해 실려나갈 각종 정보를 멀티미디어 형태로 만들고 있다.
이 회사는 영화 음악등의 판권을 사들여 디지털 형태로 쌓아가고 있으며
"디지털 세익스피어 전집"제작을 시작했다.
또 모든 멀티미디어 기기에 응용될 수 있는 유연성을 갖는 디지털 데이터를
갖춰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스크립트 X"라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현재 나와있는 어떤 형태의
멀티미디어기기에서도 각종 디지털 데이터를 자유롭게 쓸 수 있도록 했다.
하나의 멀티미디어 데이터가 만들어지면 PC에서부터 중대형 컴퓨터에까지
기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셋탑박스 CD-I플레이어 3차원 게임기에서
이 데이터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라는 용어를 만들어낸 오라클사는 사회 각 부분에
쌓여 있는 디지털 자료들을 마음대로 들춰볼 수 있는 강력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 알렉산드리아의 안내자로 자리잡기를 원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도서관을 거침없이 내달을 수 있는 "순항 검색 프로그램"을
만들어 흩어져있는 디지털 자료들을 사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보여주는
일이다.
실리콘 그래픽스사는 신 알렉산드리아 프로젝트에서 특이한 역할을 자임
하고 있다.
대형 정보 소각장을 자사의 챌린저등 고속 컴퓨터에 맡기겠다는등 궂은
일을 떠맡고 나섰다.
0과 1의 끝없는 조합으로 이뤄진 디지털 데이터의 군살을 빼기 위해서는
옥석을 구별해 내며 데이터를 압축할 수 있는 강력한 컴퓨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기술과 정보의 결합을 통해서만 가능한 디지털 라이브러리.
필요한 정보를 누구나 언제 어디에서나 볼 수 있도록 하는 멀티미디어
데이터베이스가 기업들의 참여에 의해 차츰 모습을 갖춰 나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20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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