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의 작가""맷방석의 작가"로 불리는 박철씨의 개인전이 10-20일
서울청담동 서림화랑(514-3377)에서 열린다.

박씨는 홍익대서양화과와 경희대대학원을 졸업했다.

이번전시에는 거친질감의 멍석,맷방석에 고운 음색을 상징하는 바이올린
등 악기를 조화시킨,동서양의 화합과 평화를 추구하는 작품20여점을
선보인다.

닥종이를 한장 한장 덧입혀 그속으로 물감이 은은하게 배어나오게하는
기법등으로 독특한 작품세계를 구축했다.

박씨는 전시가 끝난후 11월15일부터 캐나다밴쿠버의 브로드갤러리에서
"동양의 소리"를 주제로 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4년 10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