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위해시에 한인복합타운 건립 예정
선다.
중국 위해방지산개발공사와 한국 대교종합기획이 중국에 진출하는 한국의
류상인및 기업인을 위해 추진하고있는 이 사업은 의류를 테마로 정해 아파
트 오피스텔 상가 아파트형공장 등을 건설하는 것.
국내 부동산대행업체가 기획을 맡아 중국기업과 합작으로 중국에서 부동산
개발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만1천4평의 대지에 지하2 지상7층으로 지어지는 의류상가에는 5평짜리 점
포 5백30개가 들어선다.평당 분양가격은 층에 따라 3백만원(6층)-6백만원(1
층)이다.
최근 착공된 이상가는 내년 6월 완공될 예정이며 분양자에게는 내년 6월부
터 중국에서 영업을 할수있는 영업허가증이 주어진다.이 상가는 12일 현재
1백6개의 상가가 분양됐다.
위해시 화평로 의류상가 바로 옆에 자리잡을 오피스텔은 지하2층 지상22층
으로 건립된다.
1천4백9평의 대지에 지어지는 이 오피스텔은 1-3층에 일반상가가,4-22층에
는 1백44개의 오피스텔룸이 들어선다.
32. 36. 46. 56평형으로 나누어진 오피스텔의 평당분양가격은 4-10층이 2
백50만원,12-22층이 3백만원이다.이 오피스텔은 내년 12월에 준공될 예정
이다.
의류상가와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위해시 고기술개발구에 위치한 아파트
형공장에는 52개실이 건립된다.
1만5천1백25평의 대지에 지하1 지상5층으로 지어지는 이 공장의 층별 공장
수는 1-4층이 각 11개,5층이 8개이다.
연면적 3만2백50평인 이 공장은 50.1백.1백50.2백평형으로 나누어져있으며
평당분양가격은 80만원-1백만원이다.이 공장 건립은 내년6월 마무리될 계획
이다.
위해방지산개발공사와 대교종합기획은 인근에 7만평을 추가로 확보,한국
상인과 기업인을 위해 4백여가구의 아파트를 내년이나 96년에 분양할 방침
이다.
중국이 아직 완전한 사유재산을 인정하지 않고있어 이들 아파트및 상가등의
소유기간은 50년이다.
이 기간동안에 이들 부동산의 매매는 가능하며 대신 매매시점 이전의 사용
기간은 50년에서 줄어들게 된다.
한국인을 대상으로한 이들 아파트및 상가 등의 건설은 위해방지산개발공사
가 맡고있으며 대교종합기획은 기획 분양 관리 등을 책임지고있다.
중국 산동반도 동쪽끝에 위치한 위해시와 인천간에는 주2회 정기선이 오가
고있고 오는 11월부터는 주5회의 정기선이, 내년에는 서울-위해간 전세기가
생길 예정이다.
방지산개발공사의 장기운회장은 "이들 한인타운 입주상인및 기업인에게는
영업증 거류민증을 입주와 동시에 발급하고 중국에서 생활하는데 필요한
일용품에 대해서는 무관세를 적용하며 이익금송금을 보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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