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에 대비, 시가 처리하던 업무중 1백5건을
구청과 사업소에 위임하기로 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행정의 권한과 책임을 일치시키고 행정능률의 향상과 업무
간 소화를 위해 시가 그동안 내부위임제도를 통해 처리해오고 있던 업무를
구청장과 사업소장에게 대폭 위임하기로 하고 이에 따른 조례개정작업을 추
진하고 있다.

구청장에게 권한이 위임되는 주요 업무는 국가공무원의 과별 정원배정을 비
롯 공유재산의 대부.용도변경,유료직업소개사업 허가,의료기관 개설허가 및
신고,특정 물품 관세면세 확인,식품수입 판매 영업허가, 광천음료수 제조업
영업허가, 도시계획 연차별 집행계획 수립,임대주택 관리 및 분양전환 허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