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이기택대표는 30일 "빠르면 정기국회 개원(9월 10일)전 범야권
통합선언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전국 지구당 청년부장 회의 참석차 목포에 내려온 리기택대표는 이날 "필
요하다면 나의 당 대표직도 내놓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민주당은
이달초부터 신민,새한국당과 재야 세력을 망라하는 야권통합 협상을 벌여왔
으며 최근 6(민주)대 2.5(신민)대 0.5(새한국)대 1.5(재야)의 지분 분할등
에 대강의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특히 이 과정에서 통합신당의 지도체제로 이기택-김동길공동대표
제를 제의했으며 박찬종신민당대표와는 서울시장 후보보다 박대표의 당내
지분을 늘려주는 방안을 협의중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