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상인 2천여명으로 구성된 신세대경제인육성협의회(회장 유창열)가
27일 오후 3시께 서울 강남구 대치3동 기독교총회회관 7층에서 ''양부모 양자
녀 맺기''행사를 가져 화제다.

이날 서울 시립양로원 소속 무의탁 노인 50명과 송파구 거여동 사랑의 집
무의탁 장애자 50명 등 1백여명은 각각 1인당 2명씩의 이 단체 회원을 양자
녀로 맞고 함께 다과를 들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양자녀는 정해진 이 단체 회원들이 매월 1회 이상 양부모를 찾고 1만원 이
상 용돈을 주기로 하는 등 자녀로서의 최소 의무사항을 정하고 이를 실천키
로 결의하자 노인과 장애자들은 "뜻만이라도 고맙다"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