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은 정보통신부문 자원의 표준화를 추진하기 위해 삼성데이타시스템
(SDS)에 "그룹표준화위원회"를 발족하는등 정보인프라 표준화안을 확정했다.

삼성그룹 계열사 정보시스템 관련부문 간부들은 최근 경기도 과천시 별양동
그룹정보네트워크센타에서 모임을 갖고 "컴퓨터,통신,정보"를 정보인프라 구
축 표준화 3대 요소로 정하고 삼성데이타시스템이 주축이 돼 단계적으로 표
준화하기로 했다.

컴퓨터의 경우 호환성을 갖도록 제품을 구매하는 방안을,통신은 그룹내 근
거리통신망(LAN)에 대한 규격과 IBM주전산기와의 접속을 위한 통신규약,네트
워크관리시스템등에 대한 표준규격을 확정키로 했다.

정보분야는 "훈민정음"을 그룹 공통워드프로세서로 결정하고 그룹 전자우편
"토픽스"를 대체할 종합전자결재시스템 "팔로스"를개발,9월중 비서실에서 시
범 운용하고 95년 하반기까지 전 계열사에 보급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