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화공단의 배후도시로 조성중인 시화신도시에서 9월부터 아파트가
분양되기 시작한다.

22일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월드종합건설 두산건설 한신공영 삼성건설
서덕주택 건영종합건설 건영등 7개사는 최근 시화신도시를 개발하고있는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토지사용승인을 받고 아파트를 분양할 준비를
하고있다.

이중 월드종합건설은 18평형 2백34가구,23평형 3백60가구등 국민주택
5백94가구를 건설하는 사업계획을 지난달 업계 처음으로 시흥시에
제출했다.

월드종합건설은 사업승인 분양승인이 나오는대로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
인데 분양시기를 9월중순쯤으로 잡고있다.

두산건설 한신공영 삼성건설 건영 서덕주택등은 현재 시흥시에 사업승인을
받기위해 건축심의를 받고있어 10월쯤부터 아파트를 분양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이들 7개사가 분양하는 아파트는 전용 85 이하 5천94가구로 공급가격은
평당 2백10만원선으로 추정되고있다.

시화신도시는 시화공단의 배후 약 2백28만평에 아파트 3만1천가구
단독주택 4천가구등 모두 3만5천가구의 주택이 들어서는 택지개발지구로
평촌신도시(4만가구)에 버금가는 대규모 단지이다.

수자원공사는 아파트건설용지 58필지중 시흥시에 공급할 임대주택건설용
1필지를 제외한 57필지를 지난해 6월부터 올해 8월초까지 4차에 걸쳐
주택업체들에 공급했었다.

이번에 아파트를 분양하는 7개 주택업체들은 지난해 6월과 9월 1,2차때
용지를 구입해간 13개사중 일부로 안산시쪽 지구입구와 서해안고속도로
소래 IC쪽의 지구중심에서 아파트를 분양한다.

나머지 6개사들은 11월부터,3,4차로 용지를 분양받아간 업체들은 내년
1월과 10월부터 각각 아파트를 분양하게된다.

신도시앞의 공업단지는 4백30만평으로 현재 1천4백26개업체에 3백87만
평이 공급됐으며 이중 4백47개사가 입주해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

수자원공사는 시화신도시 입주민들이 공단의 공해를 받지 않도록 공단내
신도시 인접지역에는 생산공장대신 중소기업 연구단지를 유치하고 다시
폭 2백 의 차단녹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교통편의를 위해서는 서해안 고속도로와 신갈~안산간 고속도로외에 현재
안산까지만 운행하는 수도권전철 안산선을 지구내까지 연장 건설할
예정이다.

수자원공사는 시화신도시에 전원적인 분위기를 살리기위해 아파트의
층고를 5층또는 10층이하로 제한하고 있다.

<박주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