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시장 개방시기가 당초 97년에서 1년정도 앞당겨질 것이 확실시되면
서 외국 대형부동산중개회사들의 국내시장 진출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2~3년전부터 시작된 외국회사들의 국내 부동산시장에 대한 조사활동은 그
동안 암암리에 진행돼 왔지만 최근 들어서는 아예 직원을 상주시켜 허용된
범위내에서 영업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컨설팅을 희망하는 기업들에 회사소
개책자및 브로셔등을 제공하며 접근을 시도하고 있다.

17일 부동산 중개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21세기사"와 "리막스사",캐나다의
"콜드웰뱅크사"등은 부동산중개 프랜차이즈를 구축하기 위해 시장조사를 모
두 끝내고 내년중 상륙을 위해 사무실 개설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