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신사들이 계속 흑자를 기록하며 경영정상화에 초석을 다지고있다.
9일 투신업계에 따르면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는 7월중 5백31억원의
순이익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투신사들이 지난달에도 흑자를 기록한 것은 주가 상승에 따른 보유주식
처분익에서 주로 기인하고있다.투신사별 7월중 순익은 대투가 2백26억원
으로 가장 많았으며 한투 2백3억원 국투 1백2억원등이다.

94회계년도 7월까지 4개월간 누적순익은 한투 8백68억원 대투 7백94억원
국투 1백83억원으로 1천8백45억원에 이르고있다.

한편 지난 93년 3월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한 투신3사의 7월말 현재
자본은 대투(자본금 1천억원)가 2백79억원으로 전액자본잠식을 벗어낫다.

반면 한투(1천억원)와 국투(6백억원)의 자본은 각각 마이너스 1천4백10
억원과 마이너스 2천5백27억원으로 아직 자본금을 전액잠식한 상태를 면치
못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