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찰청 외사과는 2일 중국교포에 대한 초청장을 위조,국
내에 불법 취업시키려 한 혐의(사문서위조 등)로 정순자씨(47.여.
부산시 동래구 명잠1동)와 서울 A유학원 원장 조승호씨(55.서울 도
봉구 창동) 등 2명을 구속했다.
정씨등은 국내취업을 희망하는 최모씨(28.여.중국 연길시 거주)
등 중국교포 60명으로부터 1인당 미화 1천달러씩 받기로 하고 초
청장 60장을 위조,지난달 31일 오전 김포공항 제2청사를 통해 중
국으로 출국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정씨는 또 지난해 3월부터 경남 울산에서 무허가 결혼상담소를
운영하면서 경남 양산군 김모씨(32.농업)에게 중국교포 처녀를
소개해 주고 4백만원을 받는등 올 6월까지 농촌총각 57명을 중국
교포 처녀와 결혼시키고 소개료 명목으로 2억4천여만원을 챙긴 혐
의도 받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