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삼익악기)와 염연자(청원군청)가 "94히로시마 국제양궁대회에서
남녀부 선두에 나섰다.

국가대표 2진인 김경호는 26일 히로시마 세노가와공원에서 열린 남자
싱글라운드 첫날 90m에서 316점을 획득한 데 이어 70m에서 337점을 기록,
중간종합 653점으로 야마모토 히로세(일본.634점)를 19점차로 크게 앞서
1위를 달리고 있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

양창훈(한남투신)은 야마모토에 1점 뒤져 3위에 올라있다. 여자부에서는
염연자가 중간종합 666점으로 선두에 나섰고 김경욱(현대정공)은 664점
으로 왕샤오주(중국.657점)를 7점 앞서 2위가 돼 치열한 1위다툼을 벌이고
있다.

한편 프레아시안게임성격을 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지난 15일 최종선발전
에서 아시안게임 대표자격을 얻는 데 실패한 국가대표 2진 남녀 각 4명씩
을 출전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