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대통령은 24일 오전 청와대에서 추안 리크파이 태국총리와 정상
회담을 갖고 한.태 양국간 우호협력증진및 아.태 발전을 위한 협력강화방
안과 북한핵문제를 비롯 최근의 국제정세등에 관해 협의했다.

김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동북아안정을 위해서는 북한핵문제가 반드시 해결
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리가 추진중인 남북정상회담에관해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우리의 투자진출 증대를 위한 태국측의 여건조성과 관세율
추가인하및 건설 통신사업에의 한국업체 진출에 대한 배려를 요청했으며 아
울러 우리의 96-97년도 유엔안보리 이사국진출및 세계무역기구(WTO)사무총
장 입후보에 대한 태국의 지지를 요청했다.

추안총리는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우리 노력에 지지를 표명하고 한.태 양
국간교역과 투자가 더욱 증대되기를 희망하며 우리기업의 태국진출에 대한
여건조성문제도 호의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