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재석 부총리겸 경제기획
원장관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
당정협의를 갖고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착수했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95년도 예산안 심의의 기본방향을 국가경쟁력 강화
와 우루과이라운드(UR)협정 타결에 따른 농어민 생활안정을 위한 재정지원
에 두기로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재정개혁의 지속적 추진과 세제 및 세정혁신을 통한 건전재정운용
기조 유지에 역점을 두기로 했다.

민자당은 새해예산엔 사회간접자본시설의 확충과 기업환경의 획기적 개선
등이 우선 반영돼야 한다며 9대 역점추진 정책사업을 제시했다. 이날 제시
된 역점사업은 *농어촌구조조정과 농어민복지대책 추진 *과학기술개발과 정
보화촉진 지원확대 *중소기업에 대한 지속적 지원 *인력양성과 교육여건개
선 및 문화예술활동 지원 *국민복지사업 내실화 *지역균형발전종합계획 지
원 *도시서민생활 편익증진 *안보,외교 및 통일역량 강화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