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민자당은 24일오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정재석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과 이세기정책위의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예산안
심의를 위한 첫당정협의를 갖고 본격적인 예산심의에 착수한다.

당정은 이날 회의에서 정부측으로부터 <95년도 예산요구현황>을 보
고받고 예산편성 방향과 세부심의 일정을 협의할 예정이다.

기획원에 제출된 49개 중앙관서의 내년 예산요구액은 일반회계 53조
2천8백40억원, 특별회계 53조9천6백10억원 등 모두 1백7조2천4백50억
원으로 올해보다 39.1%가 증가한 규모다.

민자당은 기획원 조정안에 대한 분과위별 심의를 거쳐 9월2일까지 예
산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