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중 채권수익률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10일 대우증권과 쌍용경제연구소는 각각 올하반기중 회사채수익률이 현수
준에서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자료를 내놨다.

대우증권은 하반기에는 채권발행절대규모나 순증규모면에서 상반기보다
줄어들어 수급면에서는 양호하겠지만 경기회복속도가 당초예상보다 훨씬
빠른데다 물가불안에 대한 우려로 채권수익률이 상승폭은 크지않겠지만
소폭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대우증권측은 8-10월에는 회사채수익률(3년만기 은행보증채기준)이 통화
공급가능규모가 늘어나강보합세를 나타낸뒤 연말에는 물가관리가 목표대
로 진행되면 개방에 대한 기대감확산으로 추가하락하겠지만 당초 우려대로
부담스럽게 되면 연12. 6-12. 7%수준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쌍용경제연구소는 9월이후 소비증가에 따른 물가불안심리가 부각될 가능성
이 있고 기업자금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여 통화공급여력의 증가에
도 불구하고 하반기중 채권수익률은 완만한 상승세를 보일것이라고 전망.

이에따라 회사채수익률은 3.4분기중 평균 연12.5%, 4.4분기중 연12.7%를
기록, 하반기평균은 연12.6%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같은 수익률수준
은 현수준보다는 0.3%포인트가량 높지만 지난해 하반기의 연13.1%보다는
0.5%포인트 낮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