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흔히 현대를 개성사회라고 표현하곤 한다.

옷입는 것도 자기 몸에 알맞게 개성을 살려 입어야 옷맵시가 있다는
소리를 들을 수 있지만 살아가는 방식이나 생활철학도 자신의 성격이나
구미에 맞는대로 살아갈 수 있어야 진정 개성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이란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것 같다.

이렇듯 개성을 중시하는 현대인들과 수없이 접촉하면서,이따금 살아가는
모습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 없을까 하던중에 모두 나와같이 사업체를
경영하고 있고 같은 교회에 출석하고 있는 사람들과 모임을 갖게됐다.

우리 모임이 "하나회"란 이름으로 출범한 것은 93년12월이지만 회원
모두가 오래전 부터 알고 지내면서 친근하게 지내왔고,삶에 대한 자세가
비슷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하고 있던 탓인지 아주 우래된 모임처럼
편안한 느낌을 갖고 있다.

한달에 한번 마지막 토요일에 갖고 있는 모임은 회원들간의 동질성을
확인하는 시간이다.

생활현장에서 느꼈더 소외감이나 이질감, 그리고 그속에서 받았던 중압감
들을 이야기 하노라면 6명의 마음들이 "그래, 이해해"하고 있는 듯 고개를
끄덕이며 우리들 모두는 하나임을 확인 시켜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모임의 이름을 "하나회"로 지었으며 특히 필자에게는
회원들 모두가 선배들인 까닭에 산 경험들을 들을 수 있어서 더욱 열심히
모임에 참석하고 있다.

모임을 만든이후 처음으로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곧 온 가족들과 야유회를
다녀올 계획이다.

우리는 창립때 제정해놓은 회칙에서 소년소녀가장돕기를 모임의 목적중
하나로 정해 놓았으며 이를 통하여 주변사람들과의 동질성을 회복해
나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회장을 맡고 있는 이경환(시대패션 대표)를 비롯하열 장종규(이래정밀
대표) 김동배(별표상사 대표) 박귀철(조공화원 대표) 백영현(또와신발
대표)등이 우리모임의 회원이며 필자는 총무로 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