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전남 나주군민회관에서 열린 민자당 나주시.군 지구당개편
대회는 이날 선출된 새 위원장이 최인기농림수산장관이라는 점을 의식
한듯 정부의 우루과이라운드(UR)대책을 적극 옹호하며 야당의 장외공세를
강도높게 비난.

김종필대표는 이날 격려사에서 "1백17개 UR협정 서명국가중 여야간에
싸움을 하는 나라는 우리뿐이며 이는 결코 애국하는 길이 아니다"고 야당을
비난하며 "UR협정으로 농촌이 망하는게 아니라 새 출발의 계기로 삼기 위해
여야가 지혜와 슬기를 모아야 할때"라고 강조.
김대표는 또 "민자당은 집권당으로서 정부의 UR 종합계획이 수립되면 국민
들과 광범위하고 깊은 대화를 통해 외부의 도전을 헤쳐나갈 것"이라며 "특히
식량의 보고인 호남에서 최장관이 UR협상에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도록 적극
도와달라"고 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