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환추기경은 30일 올해 부활절메시지를 발표,"우리 사회는 오늘날 도덕
성 부재와 가치관 상실로 모든 면에서 활기를 잃고있다"며 "부활하신 주님
을 만남으로써 나라건설을 위한 새로운 결의를 다짐하는 마음의 전기가 필
요하다"고 말했다.

김추기경은 "악화일로에 놓여있는 최근의 남북관계를 생각할때 국민들이
오늘처럼 무기력한 상태로 있어선 안된다"고 지적,"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모두가 난국을 극복하는 강한 의지로 일치단결하는 것"이라고 강조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