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가까운 중개업소에 가면 전국의 모든 부동산매물을 한눈에
파악할수 있게 된다.

전국부동산중개업협회는 28일 중개업자가 부동산매물을 공유할수 있는
매물온라인망을 하반기부터 가동키로 하고 매물을 공유할수 있는 중개업자
의 모집에 나섰다.

협회는 이날 부동산거래정보사업자로서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 시 도별로
1백명이상(제주도는 20명) 전국에서 4천5백명이상의 중개업자를 부동산매물
온라인망회원으로 모집해야 한다며 회원을 각 지사별로 모집한다고 회보를
통해 공고했다.

협회는 앞으로 가입 회원들에게 PC단말기를 보급한후 시험가동절차를 거쳐
하반기부터 정보망을 가동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협회는 이에앞서 부동산거래정보사업을 하기 위해 지난2월말 체신부에
부가통신사업자 등록을 했으며 이달 초에는 컴퓨터등 장비를 구입, 사업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부동산중개업협회가 부동산매물온라인망을 구축하게 되면 전국의 각종
부동산이 하나의 유통절차에 의해 거래될수 있어 매도 매수자가 그만큼
편리해지게 된다. 또 부동산거래상황을 협회에서 즉시 파악할수 있어
부동산정책을 적기에 수립하는데 도움을 줄것으로 보인다.

중개업자는 개정된 중개업법에 따라 자신이 독점적으로 위임받은 소위
전속중개매물을 유통망에 의무적으로 내놓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