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이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에 대한 특별감사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감사원 고위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상문고 비리사건에서 보듯 이들 관청의
일선학교에 대한 지도,감독이 부실하거나 자체감사를 해놓고도 대외적으로
감추기에 급급한등 일선학교들과 결탁한 의혹이 짙다고 보고 이들 두개 관
청에 대한 특감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현재 검찰수사와 서울시교육청의 자체감사가 진행중이므로 이
들의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는 4월께 대규모 감사반을 투입,정밀감사를 실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상문고외에 지금까지 서울시내에서만 여러 학교에서 구체적 내
용을 담은 비리제보가 접수됐음에도 서울시 교육청과 교육부가 미온적 대응
을 해온 것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따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