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개공은 올해 택지개발예정지구중 삼척교동등 10개지구 2백68만1천평에
대해 개발에 들어간다.

또 현재 개발중이거나 올해 개발될 용지중 주거용지 4백40만평 공업용지
2백만평 비축토지 80만평 국외공단용지 14만평등 모두 7백44만평의 토지를
일반에 공급한다.

토개공은 최근 이사회에서 이같은 내용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14일
이를 발표했다. 새로 개발에 들어가는 10개지구는 지방이 8개 수도권이
2개지구로 앞으로 8만가구의 주택이 들어서 29만6천여명의 주민을
수용하게된다.

가장 큰 지구는 66만7천평의 대구칠곡3지구로 오는 11월 주민들로부터
토지를 매입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3단계로 나뉘어져 개발되고있는 칠곡지구는 이에따라 1지구 54만평, 2지구
21만평과 함께 1백40여만평규모의 대구 북부지방의 신시가지로 변모하게
된다. 분당신도시 옆에 위치해 관심을 끌고있는 용인수지2지구와 구리 교문
지구 바로 옆에 있는 구리 토평지구는 12월에 토지를 매입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이들지구에서는 내년 상반기쯤 주택업체들에게 아파트가 공급되어
일반에 아파트가 분양될 것으로 보인다.

광주풍암지구는 광주직할시내 종합운동장옆 56만여평으로 10월께부터
토지를 매입하기 시작한다.

이지구에는 1만8천여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토개공의 올해
신규 사업규모 10개지구 2백68만평은 지난해 8개지구 1백55만평보다
2개지구 1백여만평이 많은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이 지방이어서 수도권의
택지난 해소와는 거리가 먼것으로 보인다. 이에대해 토개공은 이사회개최
당시 수도권에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받은 지구가 용인수지2와 구리
토평 2개지구뿐이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지난 10일 새로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된 용인신갈등 6개 지구에 대해서도 지자체와
협의가 서둘러 빠른시일내에 개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