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고위급회담의 미국측 수석대표인 로버트 갈루치 국무부 정치군사
담당차관보가 10일밤 내한했다.
갈루치차관보는 나흘간의 방한기간중 이영덕부총리겸 통일원,한승주
외무,이병태국방부장관등 정부고위관계자들과 연쇄 접촉을 갖고 국제원
자력기구(IAEA)의 대북핵사찰과 남북회담,북-미 3단계고위급회담개최에
따른 양국간 입장을 최종 조율할 것으로 알려졌다.
양국은 이번 접촉에서 오는 21일까지 남북한의 특사교환이 불가능할
경우고위급회담의 연기도 불사한다는 강경입장을 정리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