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쪽"이회창국무총리와 민자당의 경기지역 국회의원들이 입법예고중인
수도권정비계획법시행령의 보완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있어 귀추가
주목.
이들 의원은 시행령상 불합리하게 획정된 자연보전권역을 성장관리권
역으로 풀어줄것을 건설부 환경처등에 누차 요청해왔으나 자신들의 의
견이 좀처럼 반영될 조짐을 보이지않자 최근 이총리에게 "담판"을 요구.
이에 이총리측은 "시간을 달라"며 일단 숨을 돌린다음 김시형총리행
정조정실장이 10일 건설부 환경처관계자들을 불러 상황보고를 받고 "해법"
찾기에 나섰다고.
이들 의원은 금명간 이총리를 찾아가 자연보전권역의 재조정을 강력
요구할 방침인데 "법조출신의 이총리가 합리적인만큼 납득할만한
절충방안을 제시할것으로 본다"며 기대섞인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