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특명검열단은 3월초에 육해공 각군이 시행중인 대형건설겅사 전
반에 대해 특별감사를 벌인다.
특검단 관계자는 24일 "현재 군공사를 맡고 있는 상당수의 시공업체가
낙찰가의 80~90%의 금액에 하도급을 주어 공사가 부실화할 우려가 높고
시공업체의 선급금 유용사례도 자주 발생하는 등 관행화된 건설비리를 바
로 잡기 위한 것"이라고 특별감사 배경을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특별감사에는 특검단의 전인원을 투입, 집중감사를
벌이게 될 것"이라며 "공사에 관련된 군기관뿐만 아니라 시공업체에 대한
감사도 병행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사 대상업체는 D건설 H건설 J건설 등 군이 시행하는 대형공사를
주로 맡는 업체들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