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사무관급 공직자들의 승진적체 현상을 해소하고 사기를 높여주기
위해 도입한 <복수직급제>가 평균 재직기간의 차이로 부처별로 서기관 승진
대상자의 근무연수가 큰 격차를 드러내고 있다.
이에따라 총무처는 전부처를 대상으로 한 일률적인 승진은 부처간에 위화
감이 조성될수 있다고 보고 복수직급제를 선별적으로 실시키로 했다.
11일 총무처에 따르면 중앙부처 실.국의 주무계장(사무관)을 4급인 서기관
으로 승진시키는 복수직급제 실시와 관련, 사무관직급의 평균 재직기간이
16년을 초과한부처가 있는가 하면 일부 부처는 10년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
어 부처별로 승진대상자의 근무연한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총무처는 이와 관련, 복수직급제를 부처별로 선별 실시, 승진대상 사무관
이 대부분 재직기간 10년미만인 공보처와 법제처는 서기관 승진조치를 일정
기간 유보키로했다.